베트남, 올해 자동차 13만대 수입...전년비 61% 증가 [KVINA]
베트남이 올들어 10월까지 수입한 자동차는 모두 13만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베트남 세관총국에 따르면 베트남의 수입 자동차 수는 지난해에 비해 빠른 속도로 늘어 10개월 동안 13만대에 육박했다. 이 중 승용차는 50% 증가한 9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는 "장기간 이어진 고강도 코로나19 대책인 봉쇄령이 완화되며 일종의 '보복 쇼핑'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10월 이후 수입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수입 자동차 딜러기업들도 연말 쇼핑 시즌과 수요를 준비하기 위해 이미 많은 차량으로 재고를 준비했고, 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구매자 욕구를 늘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10개월 동안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24% 늘어난 97,000대에 달했고, 자동차와 부품, 장비 수입으로 지출된 비용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5% 늘어나 모두 40억달러를 넘겼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