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단시약 개발 씨젠 등 혁신의료기기 기업에 복지장관상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 시약을 개발하고 수출한 씨젠을 비롯해 연구개발 성과 및 수출 성과가 우수한 국내 혁신 의료기기 기업 5곳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는 23일 오전 '제1회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정부 포상 시상식'을 개최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과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국산 진단 시약의 수출을 이끈 씨젠을 비롯해서 바이오니아, 시지바이오, 루닛, 나이벡 등 5개 기업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임플란트 분야에서 4년 연속 판매량 세계 1위를 달성한 오스템임플란트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같은 혁신 의료기기를 개발한 뷰노, 큐렉소, 리브스메드 등 4개 기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의료기기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등 산업발전에 기여한 개인 공로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윤태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이일재 아주대학교 의료원 교수와 조성용 서울대학교병원 실장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24일에는 수상 기업들이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성과발표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재조명받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할 시점"이라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진단시약 개발 씨젠 등 혁신의료기기 기업에 복지장관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