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인철 이노파마스크린 대표와 한용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사장.
왼쪽부터 강인철 이노파마스크린 대표와 한용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사장.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이노파마스크린과 혁신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항암 신약물질(파이프라인) 발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노파마스크린은 항암제 면역질환치료제 치매치료제 등 10여종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분자동역학 기술과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시스템을 결합해, 신약후보물질 탐색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키는 프로테오믹스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리보세라닙(VEGFR2 억제)과 표적항암제 파이로티닙(EGFR·HER2·HER4 표적)의 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위암 간암 유방암 등에 대한 임상을 진행중이다.

지난 3월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연구소를 열었다. 4월에는 AI 신약기업 온코크로스와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항암물질 연구와 파이프라인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