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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가 개최한 '아프간 문제' 회담에 앙숙 파키스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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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반이 임명한 외교장관 파키스탄 방문…협력강화 논의

    인도가 러시아와 이란, 중앙아시아 5개국 등 고위 안보 담당자들을 초청해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논의하는 회담을 열었으나, 앙숙이자 라이벌 관계인 파키스탄은 불참했다.

    같은날 탈레반이 임명한 아프간 외교장관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인도가 개최한 '아프간 문제' 회담에 앙숙 파키스탄 불참
    10일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는 이날 미군·국제동맹군 철수 후 탈레반이 재집권한 아프간 상황을 논의하는 회담을 개최했다.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 보좌관의 초청에 따라 러시아와 이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고위 안보 담당자들이 뉴델리로 날아왔다.

    회담 참석자들은 아프간 관련 안보 문제를 논의하며 아프간의 평화와 안정 증진을 위한 방안에 의견을 모았다.

    도발 보좌관은 이날 고위급 회담에서 "인도가 오늘 회담을 개최해 영광"이라며 "아프간 상황은 이웃 국가와 지역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인도는 탈레반이 임명한 아프간 과도정부 인사를 초청하지는 않았다.

    인도는 중국과 파키스탄에도 초청장을 보냈지만, 해당국가들이 참석을 거부한 것을 알려졌다.

    앙숙 관계인 파키스탄의 모이드 유수프 국가안보보좌관은 "인도는 아프간의 평화 중재자가 아니라 방해자(spoiler)"라고 비판했다.

    인도가 개최한 '아프간 문제' 회담에 앙숙 파키스탄 불참
    한편, 탈레반이 임명한 아미르 칸 무타키 외교장관은 이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무타키의 방문을 계기로 파키스탄과 아프간 사이 무역 확대 중계무역 촉진, 국경이동, 육상 및 항공 연계, 사람 대 사람 접촉, 지역 관계 등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탈레반이 임명한 아프간 과도정부를 공식 인정하지는 않지만, 국제사회에서 "탈레반과의 대화만이 해결책"이라며 옹호해왔다.

    파키스탄은 1990년대 중반부터 탈레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아프간 문제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과정은 물론 저항군 거점 공격 때도 파키스탄이 인력과 물자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도 정부는 지난 20년 동안 탈레반을 파키스탄의 대리인으로 취급하며 멀리하고, 친미 성향의 아프간 정부만 상대하다가 탈레반 재집권 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인도가 개최한 '아프간 문제' 회담에 앙숙 파키스탄 불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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