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 집단감염 중심 코로나19 확진자 20명 발생
제주도는 8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발생, 누적 확진자가 3천19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0명 중 1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7명 중 5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자로 모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9명은 '서귀포시 사우나 3' 관련 확진자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37명, '서귀포시 사우나 3'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도는 최근 동선 공개된 제주시 일도2동 '대유대림사우나 여탕'과 관련해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이를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사우나 5'로 분류했다.

지난 4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제주시 사우나 5'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이들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용,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95명으로, 하루 평균 13.57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자는 96명(타지역 확진자 3명 제외), 격리 해제는 3천102명(사망 5명, 이관 29명 포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