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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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달 25일 89분간 전국적으로 이뤄진 통신 장애에 대한 원활한 보상을 위해 5일 오후 2시부터 전담 지원센터를 열어 운영한다.

전담 지원센터는 별도 구축 예정인 전용 홈페이지와 전담 콜센터로 병행된다. KT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운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소상공인 분류에서 누락된 고객의 추가 신청접수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이달 1일 지난달 발생한 통신 장애와 관련해 장애 시간인 89분의 10배를 적용해 보상하겠다는 안을 내놨지만, 피해 규모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다는 비판을 받았다. 보상액을 1인당 평균 금액으로 환산하면 개인 무선 가입자는 5만원 요금제 기준 1000원, 소상공인은 평균 7000~80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전담 지원센터를 통해 KT가 추가 지원에 나설지 주목된다. 박현진 KT 네트워크혁신태스크포스(TF) 전무는 "피해 유형 대상에 대한 부분은 일괄적 보상을 결정했다. 추가적 사항은 접수를 통해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