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 구간 설치 등 불편 최소화
내년 4월까지 광주 백운광장 도시철도 2호선 가시설 설치 공사
오는 9일부터 내년 4월까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구간인 백운광장에 가시설 설치 공사가 진행된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2단계에 걸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단계는 9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로 동아병원 앞 3개 차로를 점유해 공사를 한다.

2단계는 내년 1월 21일부터 4월 20일까지 남구청 앞 2개 차로를 점유해 진행한다.

지난해 백운고가 철거 이후 총 11개 차로를 개통해 원활하게 소통되고 있지만, 이번 공사로 시민 불편이 예상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동아병원 앞 주월교차로에는 유턴 구간을 신설,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독병원과 미래아동병원 사이 교차로는 삼거리 체계로 변경, 백운동에서 봉선동 방향으로의 직진과 좌회전을 금지한다.

본부는 주요 교차로 모범신호수 추가 배치,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불법주정차 단속강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정대경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차량 통행량이 많고 차량 흐름이 복잡한 백운광장의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변경된 차로 표시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