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교회 관련 58명 등 117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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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17명이 증가한 1만6천995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중 58명은 동구 율하동 소재 교회 관련이다.
지난 26일 신도 중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접촉자 검사에서 잇따라 확진돼 관련 누계는 72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나머지 31명은 교회 신도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증상이 가장 빠른 어린이와 그 가족이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어린이집과 교회를 다니다가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0명은 달성군 지인 모임 관련이다.
러시아 국적의 동포 중학생이 지난 26일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뒤 이 학생이 다니는 축구 동호회, 학생 가족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17명이다.
이밖에 서구 평리동 요양병원(9명), 달성군 자동차 부품업체(5명), 중구 소재 PC방(2명), 북구 교회(2명), 남구 소재 고등학교(2명), 서구 체육시설(2명) 등 기존 집단 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13명은 감염경로 불상, 1명은 해외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61명으로 250명은 전국 14개 병원에, 292명은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고 19명은 입원 예정이다.
병상 가동률은 평균 35.7%, 전체 시민 수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은 69.5%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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