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야놀자 손잡고 숙박·레저 상품 할인…티몬, 스키장 시즌권 할인

내달부터 시행 예정인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앞두고 온라인몰의 여행 관련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20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에서는 이달 들어 숙박, 항공권 등 여행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배 증가했다.

티몬에서는 이달 들어 18일까지 스키 시즌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배 늘었고, G마켓과 옥션에서는 지난달 국제선 항공권 매출이 69% 증가했다.

온라인몰은 이에 따라 여행 상품 수요 선점을 위한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위드 코로나' 앞두고 온라인몰 여행 관련 매출 증가(종합)
롯데온은 21일부터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손잡고 숙박·레저 상품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온은 오는 27일까지 제주도, 강원도 등 전국 관광지 숙박권과 테마파크, 공연, 전시 등 관련 상품 2만여개를 판매한다.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연내에 항공, 렌터카 관련 업체와 함께 다양한 여행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티몬은 31일까지 강원도 용평리조트, 휘닉스 평창,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비발디파크 스키장 시즌권을 특가 판매한다.

부산 인기 호텔을 최대 50% 할인가에 예약할 수 있는 '부산 안심관광 여행 패키지'도 선보였다.

G마켓과 옥션은 해외여행 상시 기획전을 괌과 사이판, 하와이, 푸껫 등을 중심으로 추천 상품을 선보인다.

또 나라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과 자가 격리 면제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