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부터 나흘간 美 라스베이거스 서밋 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SUMMIT(이하 더CJ컵)이 선수 및 대회 관계자, 갤러리들의 호평 속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더CJ컵은 대회 5회 만에 출전선수나 대회 준비ž운영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식 후원 브랜드인 비비고는 더CJ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 첫 대회가 열린 2017년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하며 명실상부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듯 4라운드 중계방송 중 제이슨 데이, 리키 파울러, 아담 스콧, 제이슨 코크락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영상에 등장해 더CJ컵과 대회를 운영하는 CJ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1라운드 중계방송 중에는 한국 골프의 신예 김주형 선수가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꿈지기(Dream keeper)’ 역할을 하고 있는 CJ의 스포츠마케팅 히스토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중계방송은 전세계 226개국 10억 가구에 송출됐다.선수 및 대회 관계자를 위해 마련된 ‘비비고 키친’은 PGA투어가 인정한 ‘인기 맛집’답게 올해도 셰프들이 현장에 직접 출동해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였다. 특히 ‘비비고 왕교자’와 최근 미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고추장 소스 ‘갓추(GOTCHU)’를 활용한 비빔밥, 고추장 폭립 등의 메뉴는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아담 스콧(영국)이 1라운드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끝나고 만두를 먹으러 가겠다’며 ‘만두’를 언급하고, 비비고 키친에서는 만두에 찍어 먹겠다며 ‘쌈장’을 요구하는 등 대회가 5회째를 맞으며 선수와 관계자 모두 한식에 친숙해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선수들은 한국에서 열릴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CJ컵에서 총 2번의 우승컵을 거머쥔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기자회견 자리에서“(코로나19 상황으로) 한국에서 대회를 진행하지 못해 아쉽다. 제주도에서 좋은 우정과 추억을 많이 쌓았고,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특별하다. 다시 한국에서 경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마무리 홀인 ‘18번 홀 사인’에 LA레이커스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 컬러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PGA투어는 “한국 최고의 식품 브랜드 비비고와 세계적인 스포츠 아이콘 LA레이커스의 역사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홀사인의 의미를 설명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더CJ컵이 비비고와 K-푸드를 통해 PGA투어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의미로 기억되고 있어 기쁘다”면서“더CJ컵과 LA레이커스 파트너십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비비고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이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 CUP@SUMMIT(이하 더CJ컵) 공식 후원 브랜드인 ‘비비고’ 인기 제품들을 할인하는 ‘나이스 비비고 샷’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PGA 투어 최고의 맛집’으로 소문난 더CJ컵을 ‘집관(집에서 경기 관람)’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며, 더CJ컵 기획전인 만큼 대회 인기 메뉴인 만두를 비롯한 비비고 대표 제품들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기획해 출시했다. 패키지는 ‘집관 왕교자 세트’, ‘집관 수제만두 세트’, ‘홀인원’, ‘황금’ 등 4종이며, 정상 소비자가격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한정 수량 사은품으로 비비고 장바구니를 증정한다.오는 24일까지 패키지 상품을 결제가 기준으로 5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 100명을 추첨해 비비고 골프공과 볼마커 세트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비비고 냉동 가정간편식 40여 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5만 원 이상 구매 시 중복으로 사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도 제공해 소비자 혜택을 더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와 함께 세계적인 PGA 투어를 안방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대회 현장에서도 출전 선수, 대회 관계자를 비롯한 갤러리들이 비비고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더CJ컵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더 서밋 클럽(The Summit Club)에서 이달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tvN 디지털 채널 등에서 전체 라운드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한편, CJ제일제당은 CJ더마켓을 활용해 보다 고객 지향적이고, 차별화된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백설 설탕으로 달고나 만들고 상금 456천 원에 도전하세요’ 기획전을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최근 드라마를 통해 MZ세대의 새로운 놀이 문화로 떠오른 ‘달고나’를 앞세워 준비한 이번 행사는 설탕 기획 제품을 구매한 선착순 100명에게 우산, 별 모양 등 달고나 틀 세트를 증정한다. 또, 할인은 물론 2만 원 이상의 행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456,000원 상당의 CJ ONE 포인트도 지급한다.
총상금 975만달러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서밋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더서밋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세계 랭킹 ‘톱10’ 중 7명이 출전했다.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28·미국) 등 인기 선수도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톱10 중 6명이 출전한 지난해보다 라인업이 훨씬 더 화려해졌다.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28·미국)는 “(더CJ컵은) 선수들이 출전하고 싶은 훌륭한 대회”라고 했다.PGA투어에서 10월은 ‘비수기’로 통하지만 더CJ컵은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메이저급 상금이 걸려 있기도 하지만 선수들은 대회 분위기를 주된 이유로 꼽는다. CJ는 해마다 선수를 위해 한식 브랜드 ‘비비고’ 제품으로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그들을 맞이한다. 선수 사이에서 “밥 먹으러 더CJ컵에 출전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선수를 위해 도시락을 마련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경훈(30)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더CJ컵은 음식이 좋기로 외국 선수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다”고 했다.CJ는 연습라운드 첫날인 지난 12일 한식 체험 이벤트를 열어 선수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이슨 데이(34)는 안병훈(30)을 상대로 만두에 들어가는 재료 맞히기 이벤트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만두 소스 제조에 나선 이언 폴터(45·잉글랜드)는 고추장을 활용한 동양적인 맛을 만들어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한식 체험행사에서 자신이 만든 비빔밥 한 그릇을 다 비우는 등 한식 사랑을 숨기지 않았던 폴터는 “평소에도 고추장 같은 매운 소스를 좋아한다”고 했다.CJ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공격적으로 ‘K푸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유니폼에 비비고 로고를 부착하는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더CJ컵은 무관중으로 열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갤러리가 현장을 찾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대회는 2017년부터 3년간 제주에서 열리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해와 올해는 라스베이거스로 개최 장소를 옮겼다. CJ 관계자는 “미국에서 열리는 이점을 살려 비비고 브랜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PGA투어 선수와 함께하는 유쾌한 콘텐츠로 한식의 매력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CJ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CJ 소속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임성재(23)는 그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11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지난 3년간 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올해는 지난주의 우승 감각을 유지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했다.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