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기자협회는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65주년 기념식과 정기총회를 열고 최문선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최 신임 회장은 2000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장·국제부장·문화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여성 기자들, 나아가 모든 기자가 보다 평등하고 안전한 언론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협회가 돕겠다”며 “좋은 저널리즘의 길을 찾는 일도 회원들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수영 본지 문화스포츠부 차장이 국제협력이사에 선임됐다. 새 감사로 조현숙 중앙일보 경제부장과 박인혜 매일경제 금융부 차장이, 부회장으로 황희경 연합뉴스 팩트체크부장과 모은희 KBS 디지털뉴스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총괄·재무이사는 문수정 국민일보 경제부 부장, 편집이사는 박송이 문화일보 편집부 부장, 기획이사는 이영경 경향신문 국제부 차장, 사업이사는 최수현 조선일보 스포츠부 차장이 맡는다. 소통이사는 배미정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사업전략팀장, 혁신이사는 류란 SBS 탐사보도부 차장이 각각 맡는다.1961년 설립된 한국여성기자협회에는 현재 35개&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서울교육감 선거전이 본격화됐다.정 교육감은 이날 ‘서울 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 발표 자리에서 재임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히며 “민주 진보 후보 단일화 일정이 예상보다 빨리 잡혔다”며 “예정보다 일찍 업무를 중지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정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후 2시40분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등록과 동시에 교육감 직무는 정지되며,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김천홍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이번 선거에서 정 교육감은 서울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2026 서울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경쟁에 나선다. 단일화 경선에는 강민정 전 국회의원,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등이 참여한다.추진위원회는 오는 12일까지 시민참여단 모집을 마감하고, 17~18일 1차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한다. 이어 23일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결선투표 없이 후보가 결정된다.정 교육감이 이날 발표한 ‘서울 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은 임기 중 마지막 정책으로, 사교육비 경감을 핵심 목표로 한다. 공교육 내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해 사교육 컨설팅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취지다.종합계획에 따르면 학부모나 학생은 공교육 체계에서 쉽게 진로·진학 정보를 얻고 상담을 할 수 있다. 학
함께 살던 80대 외조모를 살해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범행 동기는 '잔소리' 때문이었다.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부(빈태욱 부장판사)는 2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38)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충북 충주시 교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80대 외조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범행 후 시신을 방치한 A씨는 부모의 설득으로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수사 당국의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마약 범죄로 처벌받은 이후 가족 관계가 단절된 데 이어 취업까지 잇따라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상황에서 단둘이 살던 외조모로부터 취업 문제 등으로 잔소리를 듣게 되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내용, 수단 등이 반인륜적이고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