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국지도 78호선 등 4개 노선 도로 확장사업이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파주 4개 노선 도로 확장사업 국토부 건설계획에 반영
4개 노선은 국지도 78호선 광탄 용미∼신산·문산∼법원, 국지도 56호선 조리∼금릉, 국지도 98호선 조리∼광탄 구간이다.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과 제2차 도로관리 계획(2021∼2025)을 도로정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들 4개 노선 건설사업은 총 길이 10.4㎞를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1천468억원이다.

해당 노선은 병목현상, 선형 불량, 교통량 초과 및 차량정체로 통행 불편이 크고 사고 발생률이 높아 파주시가 지속해서 도로 확장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국비 300억원 미만 사업이어서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제외돼 이번 제5차 계획 반영 여부가 불투명했다.

국토부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된 사업에 대해서는 매년 예산 범위에서 신규 설계부터 착수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이번 사업이 끝나면 파주시의 교통인프라가 한층 개선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