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사진=KBS Joy  제공
'연애의 참견' /사진=KBS Joy 제공
남자친구의 전 연인이 나와 닮았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28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20살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첫 눈에 반한 남자에게 패기 있게 다가간 20살의 고민녀. 하지만 남자는 마치 철옹성처럼 고민녀를 밀어내기만 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는 고민녀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하는데, 사귀기 전과 달리 남자친구는 100점짜리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고민녀가 가장 좋아하는 꽃 종류를 골라서 선물을 하고, 고민녀가 좋아할 법한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등 취향을 100% 저격한 데이트를 선사했다. 고민녀는 그런 남자친구를 운명이라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처음 자신을 밀어냈던 이유를 알게 됐다. 남자친구의 전 연인이 고민녀와 닮았던 것. 남자친구는 첫사랑인 전 여자친구와 좋지 않게 헤어졌다는 사실을 털어놨는데, 남친의 이야기에서 고민녀는 이상하게 알 수 없는 익숙함을 느꼈다.

이에 김숙은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을 좋아하게 되지 않냐"며 사연에 공감했고, 곽정은은 "최근에 채널을 돌릴 정도로 전 남친과 닮은 사람을 봤다. 잔상이 겹치더라. 마음이 복잡했다"고 털어놔 호기심을 높였다.

이후 고민녀는 찝찝함을 느꼈지만 전 여친에 대해 다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후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상상하지 못한 전개에 김숙은 "이걸 어떻게 감당하냐"며 경악했다는 후문.

남친의 전 여친과 고민녀가 닮은 이유, 남친이 고민녀의 취향을 100% 맞출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지 이날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