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재명도 MB신세" 뜻 묻자…이낙연 "왜 논란 만드냐" 면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최근 자신의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MB(이명박 전 대통령)는 감옥에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충정어린 우려"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17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설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후보도 MB 같은 신세가 될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라고 하자 이 전 대표는 "왜 꼭 일부러 그렇게 해석해서 문제를 만드냐"고 면박을 줬다. 진행자가 "제 해석이 독특한 해석이냐"고 묻자 이 전 대표는 "그렇다"고 잘라 말했다.

    설 의원은 지난 15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지사를 겨냥해 "능력 있는 사람이니 도덕적으로 좀 문제가 있더라도 눈 감고 가자며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어떻게 됐느냐"며 "MB는 감옥에 있다. 이걸 되풀이해야 되겠느냐. 정말 위험한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캠프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이 지사에 대해 "일부러 구체적인 얘기를 안 하고 있는데요. 조금만 얘기하면 네거티브라고 하도 호들갑을 떠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분위기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최근 휘말린 대장동 개발 연관 의혹을 에둘러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진행자가 "이번에 불거진 화천대유(대장동 개발 관련) 문제도 심각하다고 보는거냐"고 질문하자 이 전 대표는 "제가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고요. 진실이 규명되길 바랍니다만 김부겸 국무총리가 그렇게 말씀했죠. '상식적이진 않다.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했다. 김 총리의 발언을 인용해 사실상 이 지사를 저격한 것이다.

    고은이 기자

    ADVERTISEMENT

    1. 1

      언론중재법 시행됐다면 '권순일 화천대유行' 기사 못 나왔다 [조미현의 국회 삐뚤게 보기]

      동아일보는 지난 16일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권순일 전 대법관이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화천대유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2. 2

      '화천대유 누구껍니까?'…이재명 "곽상도 아들에게 물어봐라"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TF를 구성했다는데, 곽상도 의원님을 포함한 내부자들 먼저 조사하시기 권한다"라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SNS에 "제가 최초 협상때 4500억 수익만 보장받기로 했...

    3. 3

      일산대교나 대장동이나, 사업과 사안의 본질은 같다 [여기는 논설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때 추진한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이 특혜 논란으로 점입가경이다. 이 지사는 "민간 특혜를 막고 성남시가 5503억원을 환수한 모범적 사업"이라고 주장하지만, 화천대유라는 자산관리회사와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