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차접종 74만1천52명, 접종완료자 63만2천986명 각각 늘어
오늘 오전 10시 30분 기준 1차접종 누적 3천87만8천725명, 60.1%
남은 백신 총 1천543만3천600회분…18∼49세 접종 예약률 72.4%
1차 접종률 60% 돌파…어제 1-2차 신규접종자 136만여명, 하루 최다(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일 6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누적 1차 접종자 수가 3천87만8천725명으로 집계돼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60.1%를 기록했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앞서 지난 6월 10일 1천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8월 3일 2천만명, 9월 5일 3천만명을 돌파했다.

추진단은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1천850만8천241명이며, 이는 인구 대비 36.0% 수준이다.

전날 하루 동안에는 1차 접종자가 74만여명, 접종 완료자가 63만여명 각각 늘었다.

1·2차 포함 신규 백신 접종자는 136만여명으로, 이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하루 최다 기록이다.

단순 합산 수치는 137만여명이지만 1·2차 접종자 수에 모두 반영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는 1명으로 계산했다.

◇ 어제 하루 1차 접종 74만1천52명↑…접종완료 63만2천986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한 신규 접종자는 74만1천52명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69만8천854명, 모더나 2만9천27명, 얀센 9천223명, 아스트라제네카 3천94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74만7천21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59.9%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69.6%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천594만2천326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8만2천493명, 모더나 244만4천365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27만8천30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1차 접종률 60% 돌파…어제 1-2차 신규접종자 136만여명, 하루 최다(종합)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63만2천986명이다.

전날 하루 1·2차 합산 신규 접종자 수는 총 136만4천815명이다.

접종 완료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34만8천907명, 모더나 26만2천109명, 아스트라제네카 1만2천747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가운데 2천821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천838만5천936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35.8%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41.6%에 해당한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천26만9천294명(교차접종 157만893명 포함), 화이자 645만5천422명, 모더나 38만3천190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2천903만3천627명) 가운데 54.9%가 1차 접종, 22.2%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187만1천54명) 중 93.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86.5%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326만4천753명) 가운데 74.9%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1.7%다.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132만6천605명) 중 96.3%가 접종을 완료했다.

성별 접종완료율을 보면 여성은 2천574만6천790명 가운데 952만446명이 접종을 완료해 37.0%, 남성은 2천560만2천326명 중 886만5천490이 접종을 마쳐 34.6%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대별 접종완료율은 70대가 88.3%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85.1%, 80세 이상 79.0%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나머지 연령대의 경우 30대 27.1%, 50대 23.3%, 40대 21.7%, 10대 후반·20대 21.3%, 17세 이하 0.2% 등이었다.

1차 접종률 60% 돌파…어제 1-2차 신규접종자 136만여명, 하루 최다(종합)
◇ 남은 백신 물량은 1천543만3천600회분…18∼49세 접종 예약률 72.4%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천543만3천6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674만1천800회분, 화이자 458만5천1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374만3천200회분, 얀센 36만3천500회분이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 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7만6천269명(예비명단 2만6천550명·SNS 당일예약 4만9천719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400만8천41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접종하고 있다.

한편 올해 3분기 접종의 핵심 대상군인 40대 이하에 대해서는 현재 추가예약 접수와 동시에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8∼49세 청장년층의 예약률은 72.4%로, 전체 대상자 1천401만8천456명 가운데 1천14만5천230명이 예약을 마쳤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예약률이 77.5%로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 후반 73.1%, 20대 72.9%, 30대 65.5%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18∼49세 대상자는 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이들의 접종은 지난달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6∼12일 예약자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되나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모더나 백신도 함께 사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