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불가리아서 '코리아 뷰티 위크' 개최
코트라(KOTRA) 불가리아 소피아무역관은 주불가리아한국대사관과 함께 지난 2∼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코리아 뷰티 위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48개 한국 화장품 기업이 참여했으며, 불가리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Business to Consume) 판촉전과 동유럽 소재 9개 코트라 무역관이 함께한 B2B(Business to Business) 화상 수출 상담회로 진행됐다.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촉전에서는 약 2만5천600유로 상당의 제품이 판매됐으며, 화상 수출상담회에서는 2건의 수출 계약이 논의됐다.

코트라 소피아무역관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불가리아의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약 2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1% 증가했다.

2018년 기준 불가리아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은 22위 수입국이었으나 이후 매년 수입액이 100% 이상 증가하면서 2021년 현재 6위 수입국이 됐다.

소피아무역관은 "불가리아는 유럽연합(EU) 국가 수출에 필수인 화장품 인증을 비교적 저렴하게 취득할 수 있고 최근 한국 화장품 소비가 배로 성장하는 신시장"이라며 "우리 중소기업의 EU 진출 관문으로 충분히 활용할 만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