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상황서 재학생 지원자 증가 '주목'
광주 수능 지원자 1만7천34명…전년 대비 656명 증가(종합)
광주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 지역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지원자는 1만7천34명으로 작년 대비 656명(4.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재학생은 작년 대비 544명 증가한 1만2천977명(76.2%), 졸업생은 135명 증가한 3천593명(21.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3명 감소한 464명(2.7%)으로 집계됐다.

올해 수능 지원자의 증가는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약대 학부생 모집, 수도권 지역균형선발 교과전형 실시에 따른 수능 최저등급 필요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상황에서 재학생 수능 지원자가 증가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 시 교육청 관계자는 "대학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문턱이 낮아지면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늘어 수능 지원자도 덩달아 증가한 것 같다"며 "백신 접종자를 기준으로 n수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실제 수능 지원 n 수생은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광주지역 수능 지원자의 선택 영역별 지원 현황은 국어의 경우 '화법과 작문' 1만2천563명(73.8%), '언어와 매체' 4천436명(26%), 미선택 35명(0.2%)이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8천510명(50%), '미적분' 6천548명(38.4%), '기하' 1천554명(9.1%), 미선택 422명(2.5%)이다.

사회탐구(2개까지 선택 가능)는 '생활과 윤리' 4천797명(31.3%), '사회문화' 4천462명(29.1%), '한국 지리' 1천707명(11.2%) 등이었다.

과학탐구(2개까지 선택 가능)는 '생명과학Ⅰ' 5천648명(33.9%), '지구과학Ⅰ' 4천903명(29.4%), '화학Ⅰ' 3천224명(19.3%), '물리학Ⅰ' 2천491명(14.9%) 등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