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평화올림픽 구현 결의안 발의

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 대표 발의…126명 동의
남북공동 개최·평화올림픽의 성공 지원 촉구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평화올림픽 구현을 위한 촉구 결의안이 3일 오전 국회에 제출됐다.

결의안은 임오경 국회의원(민주당 광명시 갑) 대표 발의로 126명 의원 동의를 받아 제출됐다.

이와 관련, 이날 국회에서 1차 설명회에 이어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가 열려 결의안에 대한 설명과 지지를 당부했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남북공동 개최 추진을 통한 평화올림픽 개최가 주요 골자다.

결의안은 정부·IOC·북한의 남북공동 개최 노력을 비롯해 북한 참여를 위한 IOC의 주체적 노력, 체육계·강원도·2024 조직위의 지원, 대회 참가와 문화·체육행사 등을 위한 남북 정부의 우호적 협력, 북한의 공동응원단 파견 촉구 등 5가지를 담았다.

이날 설명회에는 임 의원을 비롯해 허영 국회의원,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철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제갈성렬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고성희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경성 강원도 평화협력관(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평창 상지대관령고등학교의 김진주(크로스컨트리), 곽은우(스켈레톤) 동계청소년 선수도 참여해 응원했다.

4회째를 맞게 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70여 개국 만 15∼18세의 세계 청소년 1천900여 명(선수단 포함 2천600여 명)이 참가해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 15일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