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가혹행위 등으로 인한 탈영, 그리고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를 소재로 해 자칫 무겁게만 느껴질 수 있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D.P.'에 재미를 불어넣은 건 상병 한호열 역의 배우 구교환(38)이었다.
2008년 데뷔해 다양한 영화에서 활약하며 연기파로 불려온 그는 최근 영화 '모가디슈', 드라마 '킹덤: 아신전' 등에 연이어 참여하며 '대세'로 거듭났다.
'D.P.'에서도 특유의 익살스럽고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작품 흥행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2일 화상으로 만난 구교환은 '대세'라는 칭찬에 "많이 낯설고 신기하고 앞으로 더 할 수 있을 거라는 용기가 든다"고 웃었다.
그는 원작 웹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한호열 역을 연기한 데 대해 "원작에 없던 캐릭터라는 것이 오히려 날 부담에서 벗어나게 해줬다.
어떻게 비춰질까 궁금증이 있었는데 큰 응원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준희 감독님의 작품들을 단편부터 최근 작품까지 오랫동안 관객으로서 팬으로서 계속 봐왔고 출연하고 싶었다"며 "사적인 관계도 있지만 친하다고 해서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는 건 아닌데 시나리오를 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언급했다.
구교환은 자신의 매니저가 D.P. 출신이라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도 "취재라고 하긴 거창하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국 D.P.가 특별한 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인물이더라. 특별한 곳의 보편적인 주변의 이야기"라며 "그래서 내 주변의 호열이나 준호(정해인 분) 같은 모습들을 생각하고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열의 전사(과거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만들었다"고 했다.
"장면마다 이것은 호열의 유니버스라고 생각했어요.
호열의 집에 준호를 초대했을 때도 그 장면이 굉장히 외로워 보였거든요.
호열에게 누군가를 집에 초대한다는 건 굉장히 어렵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 것 같았죠. 그 장면이 제게는 굉장히 따뜻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잘했다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싶었어요.
" 또 군 가혹행위 등 병영 비리를 소재로 하며 리얼리티가 강했던 작품에 대해 "나도 시청자들과 같은 마음으로 작품을 봤다.
먹먹했다.
그래서 호열이를 더 잘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호열로서 그 장면에 존재하고자 했다"고 했다.
구교환은 함께한 동료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김)성균 선배도 (현)봉식 씨도 나이를 그렇게 보고 시작하지 않았다"고 웃으며 "히딩크 감독님 스타일로 동료 배우로만 존재했던 것 같다.
나이를 넘어 친구, 동료로만 인식했다.
친밀했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군 생활은 어땠냐고 묻자 "호열이처럼 항상 유머를 뽐내고 싶어했다"고 웃었다.
또 현역 군인들을 향해서는 "건강하십시오. 건강이 1등"이라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구교환은 작품마다 이미지가 전혀 겹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대해 그는 "스스로 시나리오에 충실한 것 같다.
그리고 감독님의 디렉션을 잘 듣는다"고 웃으며 "모든 작품의 세계를 만드는 건 감독이기 때문에 감독님의 코멘트에 잘 집중하면서 초벌 단계를 거친다.
이후에는 그 인물이 나라면 어떨까 생각하고 연기에 임한다"고 교과서 같은 답을 내놨다.
구교환은 'D.P.'를 다시 언급하며 "테이크마다 집중력을 발휘했다.
또 오늘은 어떤 재밌는 장면을 만들까 설레는 마음으로 현장에 갔다"고 강조했다.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과 8년째 교제 중이기도 하다.
연인이자 동료로서의 특별한 호흡을 묻자 그는 "항상 꿈꾸고 있고 하고 싶은 일이다.
물론 마음이 움직여야 한다.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작품을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좋은 이야기가 내게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가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고(故) 장덕준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산업재해 은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4일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2일부터 쿠팡을 상대로 장씨 사망 사건을 포함해 산재 은폐나 조사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노동부는 장씨가 숨진 2020년 10월 이후에도 유사한 은폐 사례가 추가로 존재하는지 여부까지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이번 수사는 전국택배노조의 고발에서 비롯됐다. 노조는 지난달 23일 김범석 쿠팡아이엔씨 이사회 의장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법인, 노트먼 조셉 네이든 전 CFS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노동청에 고발했다. 이와 별도로 김 의장과 네이든 전 대표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교사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청에도 고발장을 제출했다.장씨는 2020년 10월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약 1년 4개월 동안 야간 일용직으로 근무하던 중 사망했다.최근 장씨 사망 이후 산재 은폐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쿠팡 내부 문건이 제보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자료에는 김 의장과 쿠팡 전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 간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김 의장이 장씨의 근무 영상(CCTV)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일했다는 메모를 남기지 않도록 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수사 과정에서 공소시효 적용 여부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재 은폐 혐의의 공소시효는 5년으로, 장씨 사망 시점만을 기준으로 보면 시효가 이미 완성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온다.이에 대해 고발인 측은 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의 주거지를 반복해 찾아간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브라질 국적 3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A씨는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용산구 소재 정국의 주거지로 접근해 우편물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에도 두 차례 정국의 집을 찾아가 정국 측이 접근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룰라 시절에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자신을 언급한 신정환에 반발했다.이상민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팩트체크"라면서 "나도 소속사 가수였는데 내가 누굴 정산해 주냐"라고 적었다.이어 "모든 멤버가 똑같이 정산받았다. 룰라 사장 나 아니다. 똑같이 정산받고, 일은 2배로 열정 가득한 룰라 멤버였다"고 강조했다.이는 앞서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에 출연한 신정환의 발언을 반박한 것이다. 신정환은 "룰라가 잘 된 것 같지만 내가 정산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 5년에 1200(만원)씩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상민이 룰라 제작자였다면서 "상민이 형이 우리를 1집 때 살짝 띄워서 그 회사에다가 팔았다. 웃돈을 주고 판 거다. 그리고 그 형은 샤크라에 중점을 뒀다"고 주장했다. 이상민은 '2025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고, 동시기에 신정환의 발언도 주목받자 직접 반박에 나섰다.신정환은 해당 영상에서 과거 뎅기열 논란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도박 사실을 숨기려 필리핀에서 뎅기열에 걸렸다고 주장했으나 거짓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신정환은 "말라리아는 알아도 뎅기열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 사고를 치고 비행기를 못 탔다. 9시 뉴스가 난리가 난 상황이었는데, 필리핀에서 사업하는 친한 형님한테 전화가 왔다. 필리핀에 뎅기열이 유행이라더라. 이마를 만져보니까 진짜로 열이 났다. 병원에 가래서 갔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이어 "피검사하고 나서 일주일 있다가 결과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