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공 맞은 오타니, 1일 양키스전 선발 등판 취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을 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투수 등판 일정을 취소했다.

31일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다음 달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등판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오른쪽 손등에 공을 맞은 영향이다.

당시 1회말 무사 1, 2루에서 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투수 라이언 웨더스가 던진 공에 손을 맞아 아파했다.

오타니는 경기 중 엑스레이 검사를 받고 다시 돌아와 2011년 이후 아메리칸리그 최초로 40홈런-2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양키스전에서 타자로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