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매미나방 어디로?…올해는 생활권서 자취 감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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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집 제거·약제 방제 주효…"봄철 잦은 비로 유충 많이 죽어"
겨울철 이상고온 속에 최근 2년간 생활권 주변에서 대발생했던 매미나방이 올해는 돌연 자취를 감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겨울 한파가 일찍 물러난 탓에 월동 치사율이 낮아져 올해도 매미나방 대발생이 우려됐다.
충북만 해도 지난 6월까지 제천 148㏊, 단양 147㏊, 충주 120.5㏊ 등 8개 시·군 542.7㏊에서 알집 또는 유충 상태의 매미나방이 발생했다.
지난해 전체 발생 면적(726㏊)의 75%에 해당한다.
그러나 징그러운 생김새의 성충 매미나방은 최소한 생활권에서는 거의 목격되지 않았다.
산림 당국의 한 관계자는 "성충은 가뭄에 콩 나듯이 봤다"고 전했다.
지자체들은 매미나방 성충 대발생 억제를 위해 알집 상태에서부터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매미나방이 발생한 충북의 8개 시·군은 지난 1∼4월 농경지 주변과 산림 등 219.4㏊(이하 중복 방제 포함)에서 알집을 제거했다.
알집 하나에는 평균 400∼500개의 알이 들어 있다.
또 유충 시기인 4∼6월에 692.3㏊에서 약제를 살포했다.
산림 당국은 무엇보다 봄철 잦은 비가 유충의 치사율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올봄 강우량과 강수일수가 최근 2년보다 증가한 가운데 많은 수의 매미나방 유충이 곰팡이 등 곤충병원성 미생물에 감염돼 죽었다.
실제 충북은 지난 5월 이틀에 한 번꼴로 비가 왔고, 이는 충북의 역대 5월 최다 강수일수로 기록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정종국 연구사는 "매미나방은 겨울철 기온과 봄철 강수량에 영향을 받는데 (발생) 밀도가 높을수록 강수량에 연계돼 바이러스와 곰팡이에 쉽게 감염되고 많이 죽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성충은 물론 성충 암컷이 낳은 알집도 거의 보이지 않음에 따라 내년에도 매미나방 집단 출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미나방은 유충 단계에서 참나무류에 피해를 준다.
사람이 유충의 털이나 성충의 인편(비늘 같은 형태의 가루)에 접촉하면 두드러기나 피부염을 생길 수 있다.
/연합뉴스
겨울철 이상고온 속에 최근 2년간 생활권 주변에서 대발생했던 매미나방이 올해는 돌연 자취를 감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겨울 한파가 일찍 물러난 탓에 월동 치사율이 낮아져 올해도 매미나방 대발생이 우려됐다.
충북만 해도 지난 6월까지 제천 148㏊, 단양 147㏊, 충주 120.5㏊ 등 8개 시·군 542.7㏊에서 알집 또는 유충 상태의 매미나방이 발생했다.
지난해 전체 발생 면적(726㏊)의 75%에 해당한다.
그러나 징그러운 생김새의 성충 매미나방은 최소한 생활권에서는 거의 목격되지 않았다.
산림 당국의 한 관계자는 "성충은 가뭄에 콩 나듯이 봤다"고 전했다.
매미나방이 발생한 충북의 8개 시·군은 지난 1∼4월 농경지 주변과 산림 등 219.4㏊(이하 중복 방제 포함)에서 알집을 제거했다.
알집 하나에는 평균 400∼500개의 알이 들어 있다.
또 유충 시기인 4∼6월에 692.3㏊에서 약제를 살포했다.
산림 당국은 무엇보다 봄철 잦은 비가 유충의 치사율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올봄 강우량과 강수일수가 최근 2년보다 증가한 가운데 많은 수의 매미나방 유충이 곰팡이 등 곤충병원성 미생물에 감염돼 죽었다.
실제 충북은 지난 5월 이틀에 한 번꼴로 비가 왔고, 이는 충북의 역대 5월 최다 강수일수로 기록됐다.
지난달부터 성충은 물론 성충 암컷이 낳은 알집도 거의 보이지 않음에 따라 내년에도 매미나방 집단 출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미나방은 유충 단계에서 참나무류에 피해를 준다.
사람이 유충의 털이나 성충의 인편(비늘 같은 형태의 가루)에 접촉하면 두드러기나 피부염을 생길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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