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김천 외곽순환도로 등 7개 도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7개 사업(신설1, 확장4, 시설개량2)은 총 59.4㎞ 구간이며 7505억원을 투입한다.

신설사업인 김천시 외곽순환도로는 국도3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양천~대항 간 4차로 7.02㎞로, 사업비 1073억원을 책정했다. 출퇴근 시간 경북도청에서 안동 간 정체구간인 풍산~서후 간 국도 31호선은 11.17㎞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성주에서 대구를 연결하는 성주 선남~ 대구 다사 간 국도 30호선 9.5㎞(사업비 1395억원)도 6차로로 확장된다. 경북 경주와 울산 울주를 연결하는 도로인 국도 14호선 4.39㎞는 571억원을 들여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다.

이 밖에 △영양 입암~영양 간 국도31호선 2차로 5.43㎞(사업비 920억원) △영덕 강구~축산 간 국지도20호선 2차로 14.13㎞(사업비 1101억원) △경주 외동~양남 간 국도14호선 2차로 7.73㎞(사업비 669억원)는 시설개량사업으로 추진된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