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서 휴가 즐겨요"…동탄 젊은 부부들 이곳에 반했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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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탄점 방문기
미디어아트 설치해 입구서부터 눈길
젊은 부부 겨냥해 '유아동' 콘텐츠 특화
식음료 매장 늘리고 휴식 공간도 강조
미디어아트 설치해 입구서부터 눈길
젊은 부부 겨냥해 '유아동' 콘텐츠 특화
식음료 매장 늘리고 휴식 공간도 강조
두 살짜리 아들과 함께 미디어 아트를 본 박성원 씨(37)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여름휴가도 제대로 못 즐겼는데 백화점에서 즐기는 것 같다"며 "아들이 미디어아트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 말했다.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많이 찾는 만큼 매장 곳곳에 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주차장과 연결되는 지하 2층에는 영어키즈클럽 '세서미 스트리트'가 입점했다. 991㎡(약 300평) 규모로 꾸며진 영어놀이 공간으로, 아이들이 영어로 소통하며 신체활동과 독서 등을 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더 테라스를 찾은 한 40대 남성은 "동탄의 뷰 명소, 노을 명소가 될 것 같다"며 "원래 다른 사람에게 사진 찍어달란 얘기 잘 안 하는데 여기서는 한 장 찍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에 가면 아내는 쇼핑하느라 바쁘고 구석 어딘가에 앉아있었는데 앞으로는 여기서 쉬면 되겠다"며 웃어보였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은 물론 경험 콘텐츠, 식음료, 방역 등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깼다. 최근 트렌드와 동탄점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점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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