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 최대 규모인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20일 공식 개점했다.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새로 출점한 동탄점은 연면적이 24만6000㎡에 달한다. 백화점과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꾸며진 게 특징이다. 개장 첫날 고객들이 동탄점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20일 오픈한 경기권 최대 규모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오스트리아 프리미엄 카시트 브랜드 스완두(SWANDOO)가 입점했다. 지난 12일 공식 론칭해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스완두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4층 베네피아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360도 회전형 카시트 마리3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스완두 카시트는 아이의 안전과 편리한 사용을 위한 간단하고 직관적인 비주얼 가이드, 디테일하고 섬세한 기능과 높은 안정성과 품질,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할 만한 카시트로 호평을 받고 있다.스완두 관계자에 따르면 "스완두 한국 론칭 이후에 많은 관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문의가 많았고, 카시트는 직접 보고 신중하게 구매하는 제품인 만큼 온라인 스토어와 더불어 앞으로도 꾸준히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완두는 현재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해당 기간동안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또한, 공식 론칭 기념 사은품도 추가 증정해 구매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 사은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완두 브랜드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20일 문을 연다. 7년 만의 신규 점포다. 연면적 24만6000㎡의 경기 최대 매장으로 야외 쇼핑몰과 백화점이 결합돼 있다. 해외패션과 여성, 남성 등 500여 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했다.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은 예술과 문화, 식음(F&B) 등 체험형 콘텐츠로 채웠다. 세계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 100점 이상을 점포 곳곳에 배치했다. 백화점 최초로 미술품을 설명해 주는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한다.지하 2층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 ‘라이프스타일랩’을 국내 최대인 2680㎡ 규모로 꾸몄다. 젊은 부부가 많은 지역 상권을 고려해 전체 면적의 27.7%를 식음 매장으로 구성했다.방송 프로그램 콘셉트로 다양한 한식을 판매하는 ‘한국인의 밥상’, 청담동 유명 식당 ‘스케줄 청담’ 등이 대표적이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롯데백화점이 20일 동탄점을 개장한다. 경기 남부 지역에서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과 자웅을 겨룰 롯데쇼핑의 야심작이다. 롯데 동탄점의 콘셉트는 ‘젊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백화점’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인근에 대기업 연구소들이 포진해 있어 소득 수준 높은 고객층의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어린이 요리 스튜디오까지통계청에 따르면 동탄점이 문을 열 화성시 인구 중 40대 이하 비중은 약 72%에 달한다. 전국 평균보다 약 13%포인트 높다. 1000명당 영유아 수(0~2세)도 53명으로 전국 1위다. 맘카페 회원 수는 4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40대 젊은 부부가 많다는 얘기다.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도 높다. 화성시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등 평균 연봉이 높은 대기업 사업장이 자리잡고 있다.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이들을 공략할 체험형 콘텐츠를 갖추는 데 주력했다. 미국 유명 어린이 TV 방송인 ‘세서미스트리트’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만든 게 대표적이다. 아이들이 캐릭터와 함께 즐겁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동탄점은 골프·요리·과학·음악 등 분야별로 스튜디오를 구성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규모로 아이를 맡기는 프리미엄급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키즈 클럽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도 연다. 14세 이하 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전형 실내 놀이터로 동탄점 4층에 1260㎡ 규모로 개장한다.본관 지하 2층에 들어선 ‘비 슬로우’는 아이와 엄마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쇼핑과 함께 문화 예술을 접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배울 수 있는 장소다. 동탄점은 이곳에 국내 최대 규모(2700㎡) 문화센터인 ‘라이프스타일 랩’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문화센터에서 확장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담은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동탄점 개장을 기념해 3040세대 젊은 지역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매거진과 자녀를 위한 키즈 워크북을 발행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문화센터엔 자녀들을 위한 전문시설인 ‘키즈쿠킹 스튜디오·키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까지 갖췄다. 소규모 그룹별 체험 강좌와 1 대 1 클래스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동탄에 역량 쏟아부어동탄점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리상담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롯데마트 잠실점에 이어 롯데쇼핑의 세 번째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우울 위험군 비율은 각각 24.3%, 22.6%로, 50대·60대(각 13.5%)의 1.5배에 이른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우울 점수가 5.3점으로 남성(4.7점)보다 높았다.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1, 2호점을 찾는 고객 중 여성의 구성비는 80%로 이 중 2030세대가 반 이상이다. 장기화되는 코로나 사태로 10대 청소년 우울증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롯데마트 잠실점에 있는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2호점은 올해 상반기 문을 연 이후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80%에 이른다. 전체 방문자 중 40% 이상이 재방문 고객이며 주말에는 상담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예약해야 할 정도로 심리 상담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화성시가 수도권 출산율 1위로 3040세대 젊은 부모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동탄점을 열 때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입점을 가장 먼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리조이스 심리상담소의 프로그램도 동탄 주민들에게 맞춰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마들을 위한 심리 상담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심리 상담과 아동지능검사 등을 준비했다. 전문 심리 상담 자격을 보유한 우수 상담사가 상주하며 아동 심리 상담, 지능 상담 등 코로나19로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의 정서도 살필 예정이다.리조이스 심리상담소는 개장을 기념해 모든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미술 심리 상담 등 모든 상담 프로그램에 대해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미술 테라피, 컬러 테라피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무료 원데이 클래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