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노삼성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신태용 축구감독을 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태용 축구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국내에서는 축구 전문 교육 기관인 신태용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축구 꿈나무를 키우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르노 마스터의 안전한 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다고 판단,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국내 판매 중인 르노 마스터 모델 중 가장 넉넉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전장 6225mm, 전폭 2075mm, 전고 2495mm의 크기를 갖췄다. 휠베이스는 4335mm로 마을버스로 흔히 사용되는 경쟁사 모델의 것보다 250mm 더 길다.

동력계는 2.3L 직분사 트윈터보 디젤 엔진과 수동 6단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낸다.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가 기본 적용됐고,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기능,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도 기본 탑재됐다.

특히 기본 적용된 측풍 영향 보정 기능으로 시속 70km 이상의 고속 직진주행 시에도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 측풍 영향 보정 기능은 밴, 버스 등 전고가 높은 차량이 고속 주행 시 측면 바람에 의해 차량이 순간적으로 차선을 이탈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르노 마스터 버스로 어린이 안전에 앞장서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르노 마스터의 안전성을 알리기에 안성맞춤이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