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궁궐 그린 '한궁도' 5점, 한눈에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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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궁중서화실 회화 유물 교체
조선 후기에 나타난 회화 양식 가운데 '한궁도'(漢宮圖)라는 궁궐 그림이 있다.
상상 속 중국 궁궐 건축물을 표현한 회화다.
이국적이고 화려한 느낌이 드는데, 왕실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한궁도는 대부분 6∼10폭 병풍이며, 풍경을 강조한 '산수누각도' 유형과 건축물을 돋보이게 그린 '궁궐누각도' 유형으로 나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30일 궁중서화실 회화 유물을 전면 교체해 한궁도 5점과 '곽분양행락도'(郭汾陽行樂圖), '책가도'(冊架圖)를 각각 1점씩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궁도는 국내에 10여 점이 존재한다고 알려졌는데,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5점이 동시에 전시되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한궁도 작품들은 궁궐과 신비스러운 산수(山水)가 조화를 이뤄 평화롭고 안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전시실에 나온 한궁도 5점은 화풍이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다"며 "서양 화법 영향을 받은 작품은 우리나라 전통 회화와는 구도가 다르고, 풍경이 상당히 이국적"이라고 설명했다.
곽분양행락도는 중국 당나라 시기 무장 곽자의(郭子儀)의 생일잔치 모습을 묘사한 회화로, 박물관이 지난해 입수한 작품이 첫선을 보인다.
책가도는 서책과 문방구, 골동품이 있는 책장을 그린 그림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전시실 개편에 맞춰 한궁도 속 장면을 담은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제작했다.
파일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의 '궁중서화'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상상 속 중국 궁궐 건축물을 표현한 회화다.
이국적이고 화려한 느낌이 드는데, 왕실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한궁도는 대부분 6∼10폭 병풍이며, 풍경을 강조한 '산수누각도' 유형과 건축물을 돋보이게 그린 '궁궐누각도' 유형으로 나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30일 궁중서화실 회화 유물을 전면 교체해 한궁도 5점과 '곽분양행락도'(郭汾陽行樂圖), '책가도'(冊架圖)를 각각 1점씩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궁도는 국내에 10여 점이 존재한다고 알려졌는데,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5점이 동시에 전시되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한궁도 작품들은 궁궐과 신비스러운 산수(山水)가 조화를 이뤄 평화롭고 안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전시실에 나온 한궁도 5점은 화풍이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다"며 "서양 화법 영향을 받은 작품은 우리나라 전통 회화와는 구도가 다르고, 풍경이 상당히 이국적"이라고 설명했다.
곽분양행락도는 중국 당나라 시기 무장 곽자의(郭子儀)의 생일잔치 모습을 묘사한 회화로, 박물관이 지난해 입수한 작품이 첫선을 보인다.
책가도는 서책과 문방구, 골동품이 있는 책장을 그린 그림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전시실 개편에 맞춰 한궁도 속 장면을 담은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제작했다.
파일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의 '궁중서화' 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