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1700명대 예상…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4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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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319명 대비 84명↑
982명은 수도권·421명은 비수도권서 확진
982명은 수도권·421명은 비수도권서 확진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319명보다 84명 많은 수치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지난 6일 1006명을 시작으로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섰고, 지난 20일부터는 열흘 연속 1000명을 넘었다. 20일부터 일별 확진자는 1442명→1287명→1342명→1314명→1234명→1082명→1056명→1464명→1319명→1403명이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982명(70.0%)은 수도권에서, 421명(30.0%)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최근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시도별로는 경기 458명, 서울 417명, 인천 107명, 부산 72명, 경남 70명, 대전 63명, 대구 53명, 경북 33명, 충북 29명, 충남 28명, 광주 18명, 강원 15명, 울산·제주 각 13명, 전북 10명, 전남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누적 37명으로 늘었고, 관악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북부의 무속신앙 관련해서는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며, 대구 서고 태권도장(누적 229명), 전남 여수시 회사(95명), 부산 동래구 목욕탕(94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1700명대에서 많게는 18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55명 늘어 총 1674명으로 마감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