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재를 기회로'…강원 투자·수출 사상 최대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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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7월 현재까지 투자유치 규모는 1조1천31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실적 7천922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도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전략적 투자유치로 투자환경 및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전통주와 전기차 부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공장을 춘천, 원주, 횡성, 평창, 강릉 등에 유치하고 1천479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끌었다.
투자에 이어 수출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강원 수출액은 12억8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가량 상승한 수치며, 기존 상반기 최고 수출액 기록인 2013년도 11억800만달러를 넘어선 액수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도내 수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딛고 선전했다는 평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료용 전자기기, 자동차부품 등 기존 수출 효자 품목들이 전년 대비 회복세를 보였고, 그 뒤로 의약품·전선·화장품 등이 선전했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강원 수출이 25억달러 이상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며 "투자 역시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공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