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화이자 267만9천회분, 모레 얀센10만1천회분 국내 도착
우리 정부가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사(社)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이번 주에 추가로 들어온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가 직계약한 화이자 백신 267만9천회 분이 28일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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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6천600만회분 가운데 일부이다.

화이자 백신은 매주 정해진 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상반기에는 총 700만2천회분이 국내에 도착해 접종 현장에서 쓰였고, 이달 들어 7일(62만7천회분), 14일(79만9천회분), 21일(186만6천회분)에 각각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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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물량이 들어오면 7월에 예정된 화이자 백신 도입은 완료된다.

이스라엘 정부와 '백신 교환'(스와프) 협정 체결로 받은 78만2천회분까지 모두 합치면 7월 한 달간 들여온 물량은 675만3천회분에 달한다.

화이자 측과 계약한 물량은 향후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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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에는 미국 존슨앤드존슨사와 직접 계약한 얀센 백신 10만1천회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추진단은 밝혔다.

앞서 정부는 동맹국으로서 백신 분야의 공조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 101만2천800회분을 받은 바 있다.

그간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약 1억9천300만회(1억명)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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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종류 백신이 쓰이고 있다.

노바백스의 경우, 미국 현지 허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아직 국내 도입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