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악구 음식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확진자 11명이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음식점 종사자 1명이 24일 최초로 확진된 이후 가족 등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모두 서울시 거주자였다.

서울시가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등 3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이 10명, 음성이 22명이었다.

역학 조사 결과 음식점 종사자들은 장시간 함께 근무하며 식사를 하고, 라커룸 등을 공동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일부 직원은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증상이 나타나면 근무하지 말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관악구 음식점서 11명 집단감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