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조희연 오늘 소환…첫 피의자 공개소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7일 오전 9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한다.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이날 조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018년 해직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도록 지시하고 이에 반대한 관계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이 된 조 교육감은 공수처 현관 앞 포토라인에 서는 첫 피의자가 된다.

조 교육감은 오늘 오전 공수처에 출석하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간 조 교육감 측은 줄곧 "'특채 의혹'에 대해 공수처의 수사 권한이 없다"며 '혐의 없음'을 주장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