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흥업소 종사자 지인·손님 6명 확진
광주 한 유흥업소에서 종사자와 손님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모두 13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천276명으로 늘었다.

광주 기존 확진자 관련 6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2명, 제주 게스트하우스 관련 2명, 서울 강남구 확진자 관련 1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1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특히 지난 25일 유흥업소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의 지인 3명, 업소 손님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업소를 방역·소독하고 손님 등 최근 방문자를 파악해 검사하고 있다.

당국은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지난 20∼23일 같은 건물에 입주한 업소 3곳을 방문한 이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