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베트남 하노이시 교육청이 베트남 초·중학교 교과서 100여권을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교육청, 현지 교과서 100권 충북에 기증
이번 교과서 기증은 충북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언어학습과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학생,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이 교과서를 무상 대여할 계획이다.

충북도교육청과 하노이시교육청은 2019년 3월 교류협력 협정을 했다.

그해 9월과 지난해 1월 각각 하노이와 충북의 학생·교직원 30여명이 상호방문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교류가 일시 중단됐다.

충북에는 다문화 가정 학생이 6천746명이 있고, 이 가운데 베트남 국 학생이 37%를 차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