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12명 집단감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체육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12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고 서울시가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는 22일 양성 판정을 받은 시설 종사자 1명이다.

이어 24일까지 종사자 1명, 수강생 9명,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서울 지역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을 계기로 접촉자 등을 추적해 지금까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269명을 검사했다.

이 중 양성이 11명, 음성이 239명 나왔고 나머지 19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 체육시설을 방역소독하고 종사자·수강생 전수검사를 벌였다.

또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