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유흥주점 등 집단감염과 가족·지인 간 밀접접촉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코로나19 검사 2천733건을 진행해 이 중 15명(1584∼159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15명 중 10명(1585·1587·1588·1590·1591·1593·1595∼1598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1584·1589·1594)은 코로나19 유증상자, 1명(1592)은 다른 지역 접촉자, 또 다른 1명(1586)은 해외 입국자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중 4명은 집단감염 사례로 모두 격리 중 재검사를 통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1585번 확진자는 '제주시 유흥주점 2(워터파크·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590 확진자는 '제주시 유흥주점 3(파티24)'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각각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추가 확진되면서 '제주시 유흥주점 2' 관련 확진자는 31명, '제주시 유흥주점 3'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73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 333명 중 2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98번 확진자는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591번 확진자는 '제주시 지인 모임 6'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각각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15명, '제주시 지인모임 6'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가족 또는 지인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 이후 추가 확진된 사례도 6건 발생했다.
5명은 격리 중 증상이 발생해 재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1명은 접촉자 분류 후 검사 결과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