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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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의 코로나19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민·관·군 합동역학조사단이 22일부터 국방부 감사의 일환으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합동역학조사단은 중앙사고수습본부(질병관리청)와 국방부(국군의무사령부)의 역학조사담당 부서장을 공동단장으로 민간전문가 2∼3명, 질병관리청 7명, 국군의무사령부 및 해군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기초자료를 수집·분석하고 현장조사 등을 통해 감염원 및 전파경로를 규명하기 위한 심층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비슷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후속조치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군 역학조사관이 지난 19일부터 문무대왕함에 동승해 함정의 구조나 승조원 이동동선 등의 정보를 국내 역학조사관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무대왕함은 현재 아프리카 현지에서 국내로 귀항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