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검찰, 정부의 '페가수스' 사용 의혹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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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지방 검찰청은 성명에서 "(이번 수사는) 무단으로 비밀 정보를 수집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른바 페가수스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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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수사는 여러 건의 고소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전 세계 16개 언론사 등은 탐사 보도를 통해 이스라엘 보안 기업 NSO 그룹의 스파이웨어 페가수스가 언론인과 인권 운동가, 정부 관계자 등의 휴대 전화를 해킹하는 데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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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도로 해킹 대상이 된 5만 개의 연락처 목록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헝가리 전화번호는 수백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유일하게 페가수스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헝가리의 당국자들은 "근거 없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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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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