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감염 경로 불명 7명 등 38명 확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8명이 늘었다.

22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8명이 증가한 1만1천141명이다.

주거지별로 북구 11명, 달서구 7명, 수성구·동구 각 6명, 서구·달성군 각 3명, 남구 2명이 나왔다.

이 가운데 5명은 북구 유흥주점 관련이다.

지난 13일 복현동 한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 1명이 확진됐고 다른 종업원과 손님, n차 등으로 이어져 관련 누계는 27명으로 늘었다.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에 있는 주점 관련 확진자 1명이 더 나와 누계가 60명이 됐고, 경북 구미 소재 유흥주점 관련으로 2명이 확진됐다.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더 나와 총 확진자가 8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 헬스장 관련 자가격리자 수를 1천300여명으로 집계했다.

또 북구 대현동 PC방 관련, 달서구 건설 현장 관련 확진자가 2명씩 늘었고, 달성군 지인 모임 관련으로 3명, 북구 일가족 모임 관련으로 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10명은 대전, 구미, 대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7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3명은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07명으로 전국 9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