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미쓰비시 해저 탄광이 있던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미쓰비시 해저 탄광이 있던 하시마(端島) 일명 '군함도'. /사진=연합뉴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제44차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날 "전쟁 중 징용된 한반도 출신자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며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불이행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충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을 채택했다.

지난 12일 '일본 근대산업시설 결정문'을 공개하고 세계유산 등재 이후 일본 정부의 후속 조치가 부족하다고 결론 내린 유네스코가 이를 공식적으로 채택한 것으로, 국제구기의 문안에 '강한 유감'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