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김홍빈 대장 수색에 헬기 투입…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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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한국 정부의 지원 요청을 받은 뒤 즉시 구조팀을 구성해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악천후 때문에 수색을 하지 못하다가 이날부터 날씨가 좋아져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자오 대변인은 "날씨가 좋아져 헬기 두 대가 구조대원과 물자를 싣고 해발 4천600m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수색작업을 시작했다"며 "중국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수색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K2 남동쪽 9㎞ 지점에서 김 대장이 갖고 있던 위성전화의 신호를 확인했다.
김 대장은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 걸쳐 있는 브로드피크를 등정한 뒤 조난됐고, 중국 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