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브랜드파워인덱스 조사 TV채널 부문 1위
tvN은 올 상반기 브랜드파워인덱스(BPI) 조사 결과 TV채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쟁사 포함 138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BPI 조사에서는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예능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 전체 프로그램에서는 2위에 올랐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상위 25개 작품 중 '빈센조', '비밀의 숲2' 등 tvN 드라마가 10개를 차지하기도 했다.

tvN은 "급변하는 콘텐츠 시청 행태의 변화로 TV 채널 브랜드의 영향력이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응답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TV 채널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BPI 조사는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설계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지, 소비자 행동, 품질 관련 항목으로 정량 측정해 브랜드의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한 객관적 지표다.

올해 조사는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 15∼64세 남녀 중 일주일 내 1시간 이상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한 3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tvN은 이외에도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올 상반기 20∼49세 대상 시청률을 기준으로 한 상위 20개 프로그램 중 드라마 부문에 8개, 예능 부문에 4개의 작품이 포함됐으며, 온라인 클립 영상 조회 수에서도 드라마 '빈센조'와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각 1억 뷰를 넘어서는 등 시청률 및 온라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