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교수,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에 임명…한국 두번째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조정·관리회의에서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 위원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이다.

국내 인사가 UN CEPA 위원에 임명된 것은 2006∼2013년 위원으로 활동한 김판석 연세대 교수(유엔 국제공무원위원회 위원) 이후 두 번째다.

2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UN CEPA는 ECOSOC 산하 전문가 기구로, ECOSOC 주요 사업에 대한 자문과 공공행정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됐다.

박 교수는 한국정책학회, 환경정책학회,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에서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행정학회장으로 활동 중인 행정·정책 전문가다.

인사처는 22일 "박 교수의 이번 위원 임명은 국제사회 내 공공행정·거버넌스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우리 인사의 국제기구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