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금지 시설 설치하니…무단횡단 비율 12%P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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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사고다발 구간 37곳 보행안전 실태조사
전국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울타리 형태 분리 시설)을 설치한 결과 무단횡단율이 10%포인트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 다발 구간 37곳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전후로 보행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앞서 올해 2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37곳을 선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총 8천852m 구간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했다.
설치 전인 올해 1월 보행안전 실태 조사에서는 보행자 1만5천361명 중 2천801명이 횡단보도가 아닌 곳으로 도로를 건넜고, 무단횡단율은 18.2%로 집계됐다.
시설 설치 후인 3월 보행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단횡단율은 6.6%로 설치 전보다 11.6%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무단횡단 중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37명으로 집계됐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1명은 무단횡단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 다발 구간 37곳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전후로 보행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앞서 올해 2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37곳을 선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총 8천852m 구간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했다.

시설 설치 후인 3월 보행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단횡단율은 6.6%로 설치 전보다 11.6%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무단횡단 중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37명으로 집계됐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1명은 무단횡단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