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하에 변압기 터져 정전된 춘천지법 7시간 만에 복구
폭염 속 전력 과부하로 추정되는 변압기 폭발로 인해 정전 사태가 일어났던 강원 춘천지법에 7시간 만에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다.

22일 춘천지법과 한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변압기 교체를 통한 복구가 완료돼 전력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오후 3시 50분께 법원 자체 변압기가 '펑' 소리를 내며 터지면서 법원 건물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재판 진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재판부 대부분은 기일을 미뤘으며, 일부 재판부는 들어오는 햇빛에 의존해 최소한의 절차만 진행했다.

이에 법원을 찾은 민원인과 소송 당사자 등은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다행히 복구가 완료되면서 이날 현재 재판이나 민원 업무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부하에 변압기 터져 정전된 춘천지법 7시간 만에 복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