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54세 65.3%, 50∼52세 63.1%, 55∼59세 82.5% 예약 완료
오늘부터 24일까지 50대 연령 구분 없이 사전예약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 만 50∼54세 대상자 중 절반을 훌쩍 넘는 인원이 예약을 마쳤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50∼54세(1967∼1971년생) 접종 대상자 384만1천267명 가운데 245만8천204명(64.0%)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지난 19일 사전 예약이 시행된 53∼54세가 150만5천74명 중 98만3천345명으로 65.3%, 전날 사전 예약을 시작한 50∼52세가 233만6천193명 중 147만4천859명으로 63.1%의 예약률을 보였다.

앞서 당국은 예약 개시 첫날 신청자가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50∼54세를 53∼54세, 50∼52세 두 그룹으로 나눠 19일, 20일 하루씩 예약일을 배정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는 50∼54세 대상자 모두가 연령 구분 없이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 앞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55∼59세(1962∼1966년생) 대상자 가운데 미예약자도 오는 24일까지 예약을 할 수 있어 나흘간 50대 전체 대상자의 예약이 가능해진다.

지난 12일부터 예약이 시작된 55∼59세의 경우 전체 대상자 356만3천145명 중 293만8천120명(82.5%)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

50대 후반에서 높은 사전 예약률을 보이면서 50대 전체의 사전 예약률도 72.9%에 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