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800명 내외' 최다 확진자 예고…반발 매수세에 美증시 반등 [모닝브리핑]
◆ 어젯밤 이미 최다기록 넘었다…'전국 대유행'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늘어난 데다 델타 변이까지 겹쳐 4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어제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1681명으로 이미 최다 기록(1614명)을 경신했습니다.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환한 청해부대 장병들 검사 결과는 반영되지 않은 숫자입니다. 오늘(21일) 공식 발표 수치는 1800명 내외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 7일부터 2주 연속 신규 확진자 1000명 이상씩 쏟아져나와 이달 중 2000명대로 올라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오는 25일까지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역시 불가피해 보입니다.

◆ 전날 폭락했던 뉴욕증시, 반발 매수로 반등

전날 폭락했던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반발 매수세로 하루 만에 1% 이상씩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62% 뛴 3만4511.99, S&P 500 지수도 1.52% 상승한 4323.06, 나스닥 지수 역시 1.57% 오른 1만4498.88을 기록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에 경기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지만, 투자자들은 매수 타이밍으로 판단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1.20%를 넘으며 안정을 찾은 것도 주가 반등에 일조했습니다.

◆ "최고의 날" 외친 베이조스…우주관광 시대 열리나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이 현지시간 20일 우주 관광에 성공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가 어릴 적부터의 꿈인 우주여행을 마침내 현실로 만든 겁니다. 베이조스 의장은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의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지구와 우주 경계인 고도 100㎞를 넘어 10분간 우주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로켓에서 내린 베이조스는 “최고의 날”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우주 관광 수요가 크다며 상업용 우주비행, 향후 우주 식민지 건설 등의 구상도 밝혔습니다.

◆ 김경수 운명의 날…'드루킹 댓글조작' 대법 선고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 연루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최종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이날 대법원에서 열리는 상고심 선고 공판의 핵심 쟁점은 김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 측이 개발한 자동화 프로그램 ‘킹크랩’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앞서 2심에서는 김 지사의 댓글 조작 관련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지만 법정 구속하진 않았습니다. 상고심에서 원심이 그대로 확정되면 당선 무효형에 해당돼 김 지사는 도지사직이 박탈되고 5년간 각종 선거에도 출마할 수 없습니다.

◆ 송영길-이준석, 첫 여야 대표 토론배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토론 배틀’ 형식으로 설전을 벌입니다. 양당 대표는 이날 TV 토론에서 재난지원금과 K-방역 책임론, 대선, 검언유착 의혹 사건, 통일부·여성가족부 폐지론 등을 주제로 맞붙습니다. 여야 정당 대표가 TV토론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앞서 양당 대표가 회동을 갖고 TV토론을 하자고 의견을 모은 데 따른 것입니다.

◆ 오늘 '중복 더위'…낮 최고 36도 폭염

중복이자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보됐으며 대도시 등 곳곳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