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어린이집 관련 1명 포함 14명 확진…누적 3천52명(종합2보)
20일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4명이 울산 3039∼3052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구 6명, 동구 3명, 중구 2명, 북구 2명, 울주군 1명이다.

1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가족이며, 이 중 5명은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감염자 집단 중에서는 동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 집단은 지난 8일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어린이집과 지인 모임을 매개로 감염이 확산했다.

이후 지역 유치원·초등학교 학생과 그 가족 등으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