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접종 이튿날 일하다 실신"…백신휴가 촉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노조는 이날 입장문에서 "롯데택배만이 이틀 휴식을 보장하기로 약속했고 CJ대한통운, 한진, 로젠은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며 "업무 중 급격한 건강 이상이 발생하면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한진택배 기흥터미널에서 일하는 이모(39)씨와 김모씨는 이달 19일과 14일 각각 백신을 접종하고 이튿날 근무 중 실신했다.
이들은 "택배사들은 코로나 시대에 막대한 영업 이익을 얻어가면서도 백신 휴가라는 기본적인 안전보건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택배 노동자의 안전한 백신 접종을 보장할 수 있는 휴가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