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경북 영덕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20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해면에 사는 A씨가 지난 7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이달 2일 잡초 제거 작업을 한 뒤 열이 나고 근육통이 있어 병원에 입원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이다.

4월에서 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인다.

면역력이 낮은 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김재희 영덕군 보건소장은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는 만큼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때 긴 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입고 야외활동 후 고열이나 구토 증세가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