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0명 신규 확진…범어동 헬스장 관련 5명 늘어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추가로 나왔다.

20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0명이 늘어 누적 1만1천67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3명) 두 자릿수로 증가한 이후 2주 연속 두 자릿수 흐름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이다.

n차 감염이 1명이고 4명은 자가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확진됐다.

지난 11일 이 헬스장 회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른 회원과 n차 감염 등 누적 확진은 86명으로 증가했다.

또 동성로 클럽골목 내 주점 관련 1명, 북구 유흥주점 관련 2명, 북구 PC방 관련 3명, 수성구 음식점 관련 2명, 중구 일반주점 관련 3명, 서구 음식점 관련 1명, 북구 가족 모임 관련 1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이 밖에 확진자 접촉으로 8명, 자가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1명, 해외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를 몰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명이다.

/연합뉴스